2011년 12월 27일 화요일

긍정에너지의 힘


물에 젖은 나무는 불이 잘 붙지 않지만 햇빛에 잘 건조된 나무는 쉽게 연소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불씨 하나라도 불이 잘 붙고 활활 탄다. 인간의 능력도 마찬가지다. 나무가 잘 타려면 햇빛에 잘 건조되어야 하듯 잠재돼 있는 능력이 폭발하려면 에너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야 발휘된다. 때문에 어떤 일에 성공을 하려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학적으로도 긍정의 생각은 알파(α)파가 활발히 분비되어 근육도 유연해지고 마음껏 잠재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생각은 베타(β)파가 나와서 근육을 경직시키고 잠재능력을 묻히게 만든다.

존 고든은 '에너지 버스'라는 책을 통해 인생을 버스에 비유하면서 '당신은 자기 버스의 운전사인가?' 를 질문한다. 그러면서 인생이라는 버스를 움직이는 동력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 것인지 그 방향성과 목적지를 분명히 해야 하고,자기 버스에 태울 승객들을 자기스스로가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준다. 이에 따른 비전과 노력, 승객들과 그것을 공유하고 유대를 돈독히 하는 방법까지 귀띔한다.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주인공인 조이는 '비전이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점점 더 강력한 에너지를 잡아당기는 것'을 '인력의 법칙'이라 부르면서 팀을 단순히 신제품 전구를 파는 부서가 아니라 '세상에 빛을 주는 가슴 뛰는 선도자'가 되도록 이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사용하는 유전자는 전체의 3%정도이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때 Switch Off되어 있던 97%의 각각의 재능을 지닌 유전자가 Switch On 되어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다고 한다.

행복과 불행은 1%의 차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저울을 행복 쪽으로 1%만 더 기울게 할 수 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1%를 행복 쪽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먼저 부정적인 경험을 기억하는 습관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잘 한 것보다는 잘못하고 실패한 것을 더 선택적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잘못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 긍정적인 기대감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1%가 충분히 힘이 있는 것은 바로 긍정을 선택하는 작은 선택의 힘이 습관이라는 큰 파괴력을 갖기 때문이다.

인간은 인생의 80%를 습관에 이끌려 산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자기 특유의 습관을 가지고 있듯이 인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풍부한 지식이나 피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좋은 습관이 중요하다.

한 제자가 스승에게 물었다.
“ 제 안에는 마치 두 마리 개가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리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우며 온순한 놈이고, 다른 한 마리는 아주 사납고 성질이 나쁘며 매사에 부정적인 놈입니다. 이 두 마리가 항상 제 안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이 이기게 될까요?”
스승은 생각에 잠긴 듯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는 아주 짧은 한 마디를 건넸다.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다.”

매일매일 우리는 인생이라는 ‘버스’에 연료를 넣을 때, 긍정 에너지를 넣을지 부정에너지를 넣을지 늘 선택해야 한다. 긍정 에너지는 옥탄가가 높은 휘발유와 같아서 차를 힘차게 달리게 해주지만, 부정 에너지는 싸구려 가짜 연료처럼 엔진에 찌꺼기가 끼게 만들고 결국엔 차까지 망가뜨리고 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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